- 본 포스트는 { Ascending Elevator 2 } 트위터 커뮤니티의 캐릭터들이 AU를 상정하고 진행한 [404 NOT FOUND] 시나리오의 채팅 아카이브를 백업한 포스트 입니다. 때문에 해당 포스트엔 [404 NOT FOUND] 시나리오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시나리오의 플레이를 예정중이신 분께는 열람을 권하지 않습니다!!
(세션카드 by 요누님 @youn_sita)
- 본래 시나리오와 개변 및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나리오의 스토리나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으나, 재미를 위해 캐릭터들의 이전 서사를 빌려 개변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 원작자 피학 (@phc_coc1)님
- 스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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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양파님
-pc-
헤이시아 - 국산멸치
일루시온 - 요누님
캄파넬라 - 리아여우님
올 페우 - 시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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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200301 kp 양파 pl 리아, 요누, 멸치, 시트
[ 404 NOT FOUND ]
w. 피학
ㅡ
이러저러 일들을 겪은 여러분들이지만,
살아있는 한 시대에 적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현대에서의 삶은 제각각입니다.
오늘도 그런 삶의 일부를 여러분들이 살아갈 뿐입니다.
현대에서 가장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인터넷, 컴퓨터, 스마트폰,
이겠죠.
이 날도 여러분은 각자 해야할 일이 있어 핸드폰 혹은 컴퓨터 앞에 자리했습니다.
:각자 무슨 이유였을까요? 썰 풀어 봅시다
헤이시아:심심해...(뒹굴)(뭐 볼거 있나 핸드폰 뒤적)
일루시온:(오늘도 문비와 에서 웹소설 읽는중)
캄파넬라:(음악 듣고 있던 중)
올 페우:(머그잔에 담긴 차를 마시며 뉴스를 읽던 중...)
헤이시아는 평소 당신의 흥미를 끌던 내용의 게시글을 하나 발견합니다.
일루시온은 때마침 소설의 다음 화를 보기 위해 누르고 있던 차였고,
캄파넬라는 음악 사이트에서 나오는 광고를 실수로 눌러버리고,
페우는 뉴스 기사를 읽기 위해 그저 클릭질을 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이 네 명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한 현상이 있었으니,
오류 페이지가 떴다는 것이었습니다. 흥미롭네요.
흑백 바탕에 깔끔한 흰색 서체.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음. ...이게 낯선 페이지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때, 보이지 않는 벽 너머 어둠속에서 <매미를 닮은 남자> 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
올 페우:음?
:두려운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공포감을 줄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도 그럴게 사람만한 매미..인 것을요! 곤충의 머리를 한 그 것은 공허한 눈으로 당신을 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어차피 더미 데이터뿐인데요. 하지만 충격적이긴 하군요. 이런 것들은 현실에는 없잖아요. SANC 1/2▼
헤이시아:
SAN Roll
기준치:
38/19/7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올 페우: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일루시온: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올 페우:아, 저거 그거구나.
캄파넬라: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올 페우:허물 벗고 자기 허물 옷장 속에 넣어둔 녀석.
일루시온:아까 그 시체보다 끔찍하다는게?
헤이시아:자기 허물을 넣어놔..?? (질색)
캄파넬라:(갑자기 나타난 누군가를 보고 놀라 펄쩍 뛴다.) (매우 하악질함)
일루시온:그거 자기 속옷 벗어놓은거랑 똑같은거잖아.
올 페우:... ... ...
:...................... ▼
올 페우:(비웃으며)캄파넬라, 의외의 구석이 있구나.
시스템 넌 왜 그러느냐?
쫄았느냐?
:일루시온 [업적 달성!] : 변태. ▼
헤이시아:...
일루시온:...
올 페우:(풉 하고 웃는다)
::D ▼
헤이시아:일루시온 변태야..?
일루시온:어?
어...?
캄파넬라:(올 페우한테 고개를 돌려 화를 내) 갑자기 튀어나왔잖아!
일루시온:아, 아니.
올 페우:큭, 크흑, 크흐흑... 추, 축하한다.
헤이시아:(매우 그렇고 그런눈으로 쳐다봐)
올 페우:천국에선 아무렇지도 않던 녀석이?
뭐, 그럴 수도 있다 쳐주마.
(페우가 방으로 돌아간다.)
캄파넬라:......(일루시온 봄)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았잖아? 엘란츠에게 그렇게 구애를 했었다고?
그렇게 따지면 엘란츠도 비슷하지만.
일루시온:... ... ...
헤이시아:..아! (납득함)
일루시온:나중에, 말하면 엉덩이 오백대.
헤이시아:...난 아무것도 안들었어.
캄파넬라:......돌아가자, 어지러울 것 같네. 일단 컴퓨터에 이름을 써 봐야겠어.
일루시온:... (총총 따라감)
올 페우:(방으로 돌아가 노트북을 봅니다.)
헤이시아:(쫄래쫄래)
일루시온:이름을 적으면, 뭐, 죽는다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누구 이름 적을거야?
올 페우:내가 적으마.
캄파넬라:......죽어 봤자 천국이겠지.
올 페우:내가 발견했으니.
(노트북에 '올 페우'를 적어본다.)
플레이어 등록 완료. 정보를 확인합니다.
올 페우에 엑세스 중....
확인.
캄파넬라:......안 죽었지? (올 페우 찔러봄)
올 페우:... ...안 죽었다.
헤이시아:...그럼 다음은 캄파넬라가? (스윽 빠짐)
올 페우:다들 등록하느냐?
캄파넬라:일단, 등록한 사람이 다시 복도에 가 보는 건 어때?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니까.
일루시온:... ...
올 페우:좋지.
(복도로 나가봅니다.)
:별로, 달라진 건 없네요. 그러니 아까처럼 음산한 음향 효과는 쓰지 않을 거에요. ▼
캄파넬라:다 해야 되나.
일루시온:(멋대로 헤이시아의 이름을 적어봄)
올 페우:...네가 트는 거였느냐?
일루시온:내가 대신 적어줬어!
헤이시아:(뭣도 모르고 보고있다가)...잠깐만??
올 페우:일루시온, 장난질 하지 말거라...
플레이어 등록 완료. 정보를 확인합니다.
헤이시아:(질겁)
헤이시아에 엑세스 중....
확인.
올 페우:...헤이시아, 그러면 네가 일루시온을 적으면 된단다.
캄파넬라:(제 이름을 적는다.)
플레이어 등록 완료. 정보를 확인합니다.
캄파넬라에 엑세스 중....
헤이시아:...(비장한 눈)
확인.
헤이시아:(일루시온 이름 다닥닥 타이핑!!!)
플레이어 등록 완료. 정보를 확인합니다.
일루시온에 엑세스 중....
확인.
모든 Player 의 정보가 등록 되었습니다. 302로 이동합니다. ▼
. . . . 접속중 ▼
. . . . [ 2 0 0 ] ▼
...
:다시금 여러분들은 새카만 어둠속에서 사무실 책상만이 갖춰진 이 곳에 이동 되었습니다. 몸도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볼 수 있겠군요, 축하드립니다! ▼
그렇다고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죠. 아직 여러분에게는 주어진 [사명]이 &ㅉㄸ%^. . . . ++Error!++ 틀린 접근입니다. ▼
정말이지, 농담조차 못하네요. 여하튼, 여러분은 아직 이곳에 갇혀 있습니다.▼
이번 책상에는 다른 내용이 적혀 있는 종이가 발견될 지도 모릅니다.▼
보는건 여러분 자유지만요.▼
올 페우:...사명?
사명은 뭐지.
헤이시아:그냥 나가고 싶은데...
:[ 접근 권한 없음. ] ▼
올 페우:흐음,
그나저나, 이 방은 아까 방이랑은 다른 듯 하구나.
아까는 404였는데, 지금은 302지.
캄파넬라:일단 여기도 한 번 봐야겠네.
(책상을 확인합니다.)
올 페우:(주위를 둘러봅니다.)
:불이 켜진 노트북이 있는 사무실 책상입니다. 옆에는 하얀 달걀이 있습니다. 서랍을 열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위는 여전히 어둡습니다. ▼
올 페우:...흐음,
달걀?
(달걀을 집어봅니다.)
이게 뭐지?
캄파넬라:달걀은 얼마나 지나 썩었을 지 모르니 건들ㅈ......
일루시온:...배고파?
올 페우:...음.
... ... ...미안하구나.
캄파넬라:......괜찮아, 욕 보는 건 내가 아니니까.
:하얀 달걀에는 [이스터] 라고 적혀 있습니다. 으! 이거 '농담'인가요? ▼
올 페우:이스터에그구나.
헤이시아:...?
이스터에그가 뭐야?
올 페우:지금 이걸 장난이라 숨겨둔건가?
...게임 등에서, 재미요소로 몰래 비밀 요소를 숨겨놓는 것이란다.
캄파넬라:부활절 달걀, 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일루시온:썩은게 아니라 다행이야.
헤이시아:(갸웃)
올 페우:(달걀을 깬다.)이스터 에그면 그 정도 보람을 느끼게 해주거라.
일루시온:엑?
:달걀은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무척이나 단단하거든요! 하얀 달걀에는 [이스터] 라고 적혀 있습니다. 으! 이거 '농담'인가요? ▼
...
달걀은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무척이나 단단하거든요! ▼
올 페우:오호라,
네가 정한 법칙 아니느냐?
캄파넬라:......그거, 저 텍스트인가 뭔가 하는 거에 던져 버리고 노트북이나 다시 보자.
올 페우:(책상에 강하게 깡!! 깡!!! 내리쳐본다)
일루시온:책상이 부서지면 어떻게해?
:집착광 타이틀을 가지고 싶으신가요? ▼
캄파넬라:......정말 왜 이리 다들 성격이 달라진 거야? 이게 원래 성격이야?
올 페우:음, 그만두마.
헤이시아:...캄파넬라도...
올 페우:(검은 벽 쪽에 던진다)
이제 서랍을 보자꾸나.
캄파넬라:내가 왜?
:데굴데굴.... ▼
헤이시아:(하악질 떠올림)(외면)
나도 안놀랐는데...
올 페우:(서랍을 열어봅니다)
캄파넬라:......단순히 놀란 것 뿐이야. 천국에서도 갑자기 놀랐다면 그랬겠지.
:서랍속에는 a4의 반 사이즈정도 되는 종이가..... ▼
잘못 출력했군요.▼
서랍속에는 못보던 새 종이가 있습니다. 내용은 ...잠시만요.▼
띄웠어요! ▼
올 페우:허술한 녀석이로구나.
일루시온:...으으응.
잘모르겠는데.
올 페우:흠,
헤이시아:...우음...
일루시온:아는사람?
올 페우:그런 의미로구나.
우리가 주소를 입력해서 이동된 걸 기억하느냐?
캄파넬라:방 번호로 이동했었지.
헤이시아:숫자?
올 페우:요는, 주소를 잘못 입력하면 훅 간다는 소리지.
일루시온:200?
... ...
막치면, 큰일나네.
캄파넬라:딱히 그렇지는 않았잖아? 에러 메세지만 띄웠었고.
올 페우:그러면 쳐 보거라.
일루시온:...
캄파넬라:당신들 목숨, 나한테 맡겨도 되는 거야?
일루시온:아니, 무섭게...
캄파넬라:천공섬 때 생각이 좀 나는데.
올 페우:...
헤이시아:...
일루시온:소심하게 엔터만 쳐볼까?
헤이시아:(뒷걸음질)
올 페우:뭐, 흠.
(일단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본다.)
:켜져있는 노트북입니다. ▼
화면을 살펴보니 무언가 입력을 할 수 있는 창이 있습니다. ▼
올 페우:흐음...
:창에는 현재 입력 창 밑에 [ 302 ] 라고 떠 있습니다. 입력창에는 무엇을 입력하시겠습니까? ▼
『 저 안쪽 풀숲에는 무시무시한 5̷̼͈͒%̶̭̰̓͝ㅌ̵͔̈͜k̷͇̆͝ͅḙ̷̗̇͒@̵̢̏ͅ)̸͇̩͒$̶͚̋̄͜ 나와! 닿기만 해도 소멸해버릴지도 몰라. 』
『 여긴 잘못된 '값' 이 뭉치고 버려지는 곳 인데, 저 녀석이 죄다 삼켜버리고 있어서 말이야. 』
올 페우:...오...
캄파넬라:......왜 이렇게 '트'를 보면 누군가 생각나는지.
『 저 녀석이 먹을만한 '장난' 이나 '농담'이 있다면 좀 주지 않을래? 배가 아주 터져버리게! 』
『 날 도와준다면 +열쇠+를 얻을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
올 페우:...앗...
:여러분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갈 곳은 하나뿐이네요 [ 풀 숲 ] ▼
일루시온:...으으음.
헤이시아:우음...
올 페우:(마지막에 눈이 점멸하기 직전 컴퓨터를 두들기는 데 사용하고 있던 이스터 에그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아직 들고 있으려나?)
:(버리고 가길래 텍스트가 들고 왔답니다.) ▼
올 페우:고맙다.
:주세요 ▼
올 페우:...
... ... ...
주...하아,
일루시온:(올 페우 바라봄!)
올 페우:주세요...
일루시온:오...
캄파넬라:(텍스트 창을 매우 꼬라봐)
헤이시아:(입에 앞발 모음)
일루시온:(웃고싶은데 꼬리로 가려봄)
:오! 우리 가엾은 올 페우를 위해서 친절한 텍스트창은 달걀을 챙겨왔습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건내며 친절히 웃어주겠죠. ▼
올 페우의 손에 달걀이 들어왔습니다. ▼
올 페우:...(친절히 웃어보이며 대응한다)고맙구나, 텍스트.
::D ▼
올 페우:자, 이제 먹이러 가자꾸나.
(풀 숲 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일루시온:서로 사이가 좋네.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누군가를 지나 숲 속 깊은 곳으로 향합니다. ▼
캄파넬라:조심해.
:숲 속에는 기이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슥, 슥, 슥 땅을 끄는 듯 한 소리를 내면서 말이죠. ▼
그것의 모습은 동물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좀 더 원초적인 모습에 가까웠습니다. QR코드가 세로로 긴 모양의 그런 모습이었죠. 그것이 지나오는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홀로그램이 망가진 것 마냥 지직 거릴뿐이었습니다. 녀석의 겉모습 또한 고장난 티비에서 나오는 노이즈가 가득 낀 표면으로, 검은점과 하얀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다음 먹이를 찾는 것 처럼요. SANC 0/1D3 ▼
헤이시아:
SAN Roll
기준치:
37/18/7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힉...
올 페우: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흠. 이상하게 생겼구나.
헤이시아:
rolling 1d3
(
3
)
=
3
캄파넬라: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올 페우:(덤덤)
일루시온: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캄파넬라:
rolling 1d3
(
3
)
=
3
올 페우:음? 다들 왜 그러느냐?
일루시온:
rolling 1d3
(
2
)
=
2
:무시무시한 이 것의 이름은 『미스테리 넘버』줄여서 MISNO 에요. ▼
네? 들어본 것 같다고요? 아니에요, 아니 잠시만요 저 녀석이 우리쪽으로 오고 있어요. ▼